기발한 스토리로 독자들을 흡입력 있게 빨아들이는 글을 쓰는걸로 유명한 강지영 작가의 2020년 출간된 소설입니다. 최근에 디즈니플러스에서 드라마화가 완료되어 곧 방영을 앞두고 있는데요. 원작 소설에 대해서 간단하게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지영 작가
강지영 작가는 판타지, 로맨스, 스릴러등 장르에 국한하지 않는 글 솜씨를 선보이며 여러 방면의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입니다.
굿바이파라다이스라는 첫소설 이후 개들의 식사시간 신문물검역소, 엘자의 하인, 어두운 숲속의 서커스, 프랑켄슈타인 가족, 하품은 맛있다. 페로몬부티크를 써왔고 최근 살인자의 쇼핑몰까지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독자들로 부터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이야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 카카오 페이지와 네이버 웹툰에서 웹툰을 연재하기도하는등 웹툰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 연재했던 웹툰중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이광수와 설현주연의 드라마라도 제작되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살인자의 쇼핑몰 1권 줄거리 및 리뷰
조카 정지안이 삼촌인 정지만의 부고 소식을 들으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죽음 삼촌이 짐을 정리하기 위해서 고향집으로 내려온 지안은 삼촌이 운영하던 쇼핑몰이 평범한 물건을 파는곳이 아니라 킬러들의 위한 무기판매 공간이었음을 알게된다.
삼촌의 부고 소식은 정지안 뿐만 아니라 기존에 거래하던 킬러들에게도 전해졌고 킬러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물건을 가져가기 위해서 창고로 몰려오면서 지안이 위기체 처하게된다.
킬러들의 습격속에서 과거 동창이던 정민, 삼촌가 오랜인연을 맺어온 킬러 소민혜, 그리고 삼촌의 일을 봐주었던 브라더를 통해서 위기를 벗어나지만 혼란스러움은 더 커져만간다.
목숨이 위협받는 총격전과 격투속에서 정지안은 삼촌이 가르쳐준 다양할 기술들로 자신의 몸을 지켜내며 적을 물리쳐나간다. 이과정에서 삼촌을 죽인 범인을 찾아내는데 성공하고 쇼핑몰을 무사히 지키게된다.
중간중간 계속되는 반전속에서 계속 성장해 나가는 지안의 모습과 총격전과 싸움씬이 극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로 작동한다.
정진만이 이런 상황을 만들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극의 후반부에 밝혀 지는데 이를 통해서 정진만이 킬러들의 세계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얼마나 고군분투 했을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판타지스러운 주제를 이야기하면서도 중간중간 현시대를 일어났을 법한 상황들을 끼워 넣음으로 현실감을 잃지 않는 균형미도 좋은 작품으로 장르 문학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할만한 소설입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방영되는 킬러들의 쇼핑몰의 이야기는 1권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만들어지는것으로 보이며 드라마의 마지막 반전을 위해서 결말의 가장 중요한 반전은 밝히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살인자의 쇼핑몰 2권 줄거리 및 리뷰
1권에서 겪었던 사고를 뒤로하고 대학생활을 하던 정지안에게 또다른 죽음이다가오면서 2권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절친한 친구였던 다나의 죽음으로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다가 삼촌에게 돌아간다.
다시 돌아간 고향 집에서 정지안안은 편안함을 느끼지만 삼촌은 또다른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다.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는 2권에서는 전문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를 킬러가 아니라 평범한 범죄자들과 이를 이용해 돈벌이에 집중하는 바빌론이라는 조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바빌론은 수스앱이라는 매칭 앱을 만들어서 마치 당근마켓처럼 범죄를 교사하려는 사람들과 실행자를 연결해주는 일을 해주고 있었고 삼촌은 이들과 대립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안은 삼촌과의 갈등으로 잠시 삼촌의 곁을 떠나게 되는데 그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이 누군가가 정지안을 수스앱에 타겟으로 올리게 됩니다. 매칭된 실행예정자는 1000명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누구도 믿을수 없는 긴장감을 가지고 도망을 치면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이과정 속에서 지안은 좀더 깊숙이 어둠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고 지안을 통해서 선과 악의 경계를 뒤집는 순간들이 계속 이어지면서 독자들에게 반전과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게 됩니다.
마치며
지금은 2권까지 나왔지만 이야기의 확장이 계속될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다가 드라마로 세계가 확장되고 있는 중이라서 드라마의 성사 여부에 따라서 3권, 4권도 이어질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작가의 글맛도 글맛이지만 소재가 주는 신선함 때문에라도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장을 넘기게 되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소설입니다. 추리소설이나 스릴러, 액션 장르를 좋아하는 장르 문학 팬들이라면 한번쯤 읽어 보시길 권해드리는 작품으로 강지영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기대하게 만들어줍니다.
아마도 이 시리즈를 다 읽고 나면 강지영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서 읽게 되는 연쇄 작용이 일어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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