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 원작 웹툰과 드라마 캐릭터 결말 차이점

드라마 마스크걸이 넷플릭스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보니 원작의 결말이나 드라마와 원작의 차이점이 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분들을 위해서 원작과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의 차이점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그전에 전체 줄거리 요약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블로그글에서 참고 부탁드려요~
 

마스크걸 웹툰 줄거리 요약 및 결말

 

첫번째 살인

마스크걸 주오남

원작에서 핸섬스님을 죽이는 건 김모미이고 주오남은 김모미가 핸섬스님과 모텔에 들어갈때 이를 막기 위해서 모텔까지 찾아오기만 할뿐입니다. 김모미가 핸섬스님과의 몸싸움중에 살인을 저지르고 이를 숨기기위해서 사체를 토막내서 암매장을 한뒤 멘붕에 빠진 상태로 회사에 출근을 하게됩니다. 
이날 김모미는 회의 시간에 부장과 모텔을 간 사실을 다른 직원들에게 들키게 되고 몸싸움 도중에 부장에게 폭행을 당하게되면서 회사를 그만두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김춘애와의 관계

마스크걸 김춘애

원작에서도 김춘애라는 캐릭터가 나오지만 김모미와의 관계는 드라마와 다릅니다. 원작에서는 김춘애의 자리를 김모미가 뺏았고 그녀에게 누명을씌워서 가게에서 쫓겨나게 유도합니다. 
그리고 그녀, 김춘애의 예명이었던 라라까지 빼앗아서 사용하게 됩니다. 시즌2 마지막쯤에 김춘애가 김모미에 대한 동정심을 느끼는듯 연출되긴 하지만 결국 김춘애는 김모미를 김경자에게 넘기기 위해서 작업을 하다가 이를 눈치챈 김모미에게 당해서 김춘애를 김모미로 오해한 김경자에게 살해당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김경자에게 살해당했다는 건 동일하지만 그 이유와 과정이 다르죠, 아마도 감독은 이게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듯 합니다. 
 

김모미의 임신

드라마에서는 김모미가 주오남의 아이를 가진걸로 묘사되는데 웹툰 원작에서는 시즌2의 내연남이었던 백무빈이라는 스폰서의 아기로 묘사됩니다. 
백무빈에게서 버림받지 않기위해서 성형이 집착하지만 백무빈은 다른 스폰서 대상을 찾고 김모미는 버림받게 됩니다.
 

김경자의 도주

마스크걸 김경자

드라마에서는 김경자가 김모미로부터 당해서 수장당했다가 경찰의 눈을 피하기 위해서 성형수술한걸로 묘사하지만 원작에서는 라라에게 줄돈을 마련하기 위해 사채를 썼고 사채 업자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 성형수술을 한걸로 묘사됩니다. 아마도 김춘애를 죽이게 되는 과정이 다르다보니 이부분도 스토리상 달라질수 밖에 없었던 걸로 보입니다.
 

김모미와 김경자의 죽음

원작에서는 김모미가 절벽으로 뛰어내리지만 살아있는듯한 늬앙스를 풍기면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김경자는 김미모를 죽이려다가 경찰의 포위를 받아서 도망치다가 자살하는 걸로 결말 짓습니다. 
드라마에서는 극적으로 경찰의 포위속에서 둘다 죽음을 당하는 모습으로 그려지는데 개인적으로 이 결말이 깔끔하게 이야기를 마무리하는데 어울렸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원작과 드라마 스토리상 소소하게 다른 점들이 존재하는데 이는 웹툰을 드라마로 각색하기위해 좀더 설득력을 높이는데 필요한 작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캐릭터상으로 한번 사용되고 소모되는 캐릭터들도 많았고 원작에서 발암을 유발하던 캐릭터가 드라마에서는 이야기전개를 위한 까메오 정도로만 활용되기도 했는데요.
이런 부분들을 감안해서 보더라도 마스크걸이 원작의 내용에 최대한 충실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각색한 부분도 크게 어색하지 않은점은 크게 칭찬받을만하다 생각합니다.
 
모든 배우들이 열연이 돋보이는 드라마였지만 특히나 김경자역을 맡은 염혜란 배우의 열연이 빛났다는걸 부정할 사람은 없을것 같습니다. 광기가 느껴지는 모성애와 추적 장면은 더 글로리의 한장면을 연상 시키기도 했지만 완전히 다른 연기 톤으로 이번 역에 몰입한 염혜란 배우의 다음 작품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