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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먹어야 할 겨울 제철 해산물 - 12월, 1월, 2월중

by 하이커스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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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해산물 가게의 얼음위 해산물 전시 장면
해산물 시장

겨울에 꼭 먹어봐야할 해산물을 소개해 드립니다. 제출을 놓치지 말고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과메기

11월에서 1월이 제철인 음식으로 겨울에 청어나 꽁치를 3~10일동안 바다바람에 말린걸 과메기라고 부른다. 원래는 청어로 주로 만들었으나 꽁치로 대체되어 지금은 과메기는 꽁치로 만든다고 공식화 되어 있는 편이다. 

과메기는 내장을 들어내고 말리는 편과메기와 통째로 말리는 통과메기로 나뉘는데 편과메기는 11월부터 생산하고 통과메기는 12월부터 생산을 시작한다. 이는 내장으로 인한 부패를 막기위해 추운겨울에만 통으로 말리는데 기인하고 있다. 

해산물 특유의 비릿한 맛이나 향 때문에 그냥 먹기보다는 소주나 막걸리와 함께 안주로 주로 소비되는 편이며 김이나 파등 다양한 곁들임 채소와 함께 섭취되는 편이다. 

 

사서 먹다가 남은 과메기는 수분기가 있으니 꼭 냉동으로 보관하는걸 추천하며 냉동후 해동없이 바로 구워서 먹거나 잠깐만 꺼내놨다가 바로 먹는걸 추천한다. 

 

홍합

늦겨울에서 봄까지가 홍합의 제철이며 산란기인 늦봄에서 초여름 사이 전후의것은 맛이 떨어진다고 하니 가급적 그 시기의 홍합은 피하기로 하자. 홍합이 자라는 환경의 특징상 뻘속이 아닌 해수면위에 노출된 환경에서 자라다보니 따로 해감할 필요없이 세척해서 먹으면되는 조개류이다. 

 

조개를 그대로 먹기보다는 특유의 감칠맛 때문에 육수재료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홍합이 메인이 되기보다는 홍합으로 국물을 낸 짬뽕이나 해물탕 류의 요리를 더 많이 먹은 기억이 날것이다. 홍합 국물의 대부분은 알맹이가 아니라 껍질에서 나오니 국물을 맛있게 내려면 깨끗이 씻어서 통째로 사용해야한다. 

 

가리비

대한민국 동해와 일본에서 서식하는 큰가리비종으로 시중에서 흔히 참가리비라고 부르면 정식명칭은 큰 가리비이다. 원래 성체는 20cm 까지 자라는데 양식중 다자라기전인 15cm 정도가되면 출하하고 있어서 커다란 가리비는 보기 힘든편이다. 일본 훗카이도 등지에 가보면 다 자란 성체를 판매하는데 엄청커다란 가리비를 구경할수 있다. 

다른 조개들이 거의 움직이지 않는 반면 큰가리비는 껍데기를 캐스터네츠 연주하듯이 부딪혀서 지역을 이동하는 특이점을 가지고 있다.

 

아주 예전부터 애용되던 식재료로 아미노산과 칼귬, 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 특히 좋으며 구이나 탕으로 많이 해먹고 있다. 고든램지가 식재료로서의 가리비를 좋아하기로 유명하다고하는데 헬스키친에서 디저서비스의 전채요리로 나오는걸 자주 볼수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조개 양식 기술의 발달로 가리비의 양식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가리비는 양식이라고 보면된다. 

 

그리고 일반적인 해산물과 같이 냉장고에 오래 유지하기는 어려우니 생기면 바로 먹는걸 추천한다. 

 

굴의 제철은 9월 중순부터 이듬해 4월까지이고 5월부터 8월까지가 산란기에 해당한다. 그래서 아시아나 유럽에서 이시기에는 굴을 먹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가 전래되어 오고 있다. 

 

유럽에서 굴은 아주 비싼 식재료인데 유난히 한국에서는 싸게 먹는걸 볼수 있다. 서양인들이 보면 쌓아놓고 굴을 먹는 모습을 보고 많이 놀라기도하는데 그래서 굴 애호가들에게 한국은 굴을 매우 저렴하게 많이 먹을수 있는 최고의 나라이기도 하다.

이렇게 한국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굴을 많이 생산할수 있는 이유는 한국의 지형이 반도형태이며 남해안 서해안 일대의 해안이 리아스식으로 되어 있다보니 굴이 자라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라서 라고 한다. 굴이 자라기 좋다보니 수확량도 많고 품질도 아주 좋은 편이다. 그래서 굴을 이용한 젓갈이 만들어지고 김치에 들어가는 속재료로 이용되기도 해왔다. 

 

굴로 만들어 먹을수 있는 요리로는 굴국밥, 굴튀김, 굴전, 굴밥, 굴짬뽕, 굴회, 어리굴젓, 굴찜등 다양하지만 가장 대중적으로 유명한 섭취 방법은 역시 날것 그대로먹는 굴회이다. 굴회를 먹기위해서 씻을때는 민물로 말고 소금물로 잘 해감해서 날로 먹으면 되는데 생과일(레몬등)이나 매운 양념을 더해서 먹어도 별미를 느낄수 있다. 

 

굴은 거제와 통영사이에서 국내 생산의 80%를 맡고 있는데 이는 국내 최대일뿐 아니라 세계 최대 생산량이기도 하다. 

 

꼬막

꼬막은 주로 한국과 일본의 갯벌지역에서 볼수 있는 조개의 일종이다. 

보통의 조개와 달리 피가 붉은 색을 띠고 있어서 영어로는 Blood Cockle(피 새조개) 이며 산란기는 7~9월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식하면 안되며 삶아서 양념해서 먹으면 맛이 일품인 해산물입니다. 영양가가 아주 우수해서 아이들 성장 발육에 아주 좋으며 살이 단단한 편이라서 삶아서 양념꼬막을 해먹고 나머지는 조갯살만 발라서 냉동보관했다가 다시 해동해서 먹어도 됩니다. 

 

전남남부의 대표 수산물로 꼽히는게 바로 꼬막이며 고흥, 보성, 순천, 여수가 최대 생산지 이며 특히 벌교지역의 꼬막을 최고로 알아준다. 10월말에서 11월 초쯤에는 벌교에서 꼬막 축제도 열린다. 

다만 재미있는 사실은 꼬막생산량 1위 지역이 벌교읍이 속한 지역이 아니라 남쪽에 접한 고흥이나 여수시쪽의 갯벌쪽이라는 사실이다. 

 

대하

보통의 새우보다 몸집이 큰 새우를 일컬어 대하라고 부른다. 이는 한글이 아닌 한자어로 클 대 자를 써서 큰 새우라는 의미이다.

대하는 암수로 나뉘는데 암컷의 경우 크기가 최대 30cm, 무게는 300g 까지 자라기도 한다. 암컷에 비해 수컷은 10cm 을 조금 넘는 정도이며 무게는 100g 으로 암컷의 3분의 1정도에 불과하다. 온도변화의 적응이 빨라 14~30도 정도의 온도 차이에서도 무리없이 활동할수 있고 전체적으로 창백하고 갈색반점이 있는 갑각을 뒤집어 쓰고 있다. 수염도 다른 새우들에 비해서 매우 긴편으로 몸길의 2~3배정도이다.

 

주로 소금구이로 요리해먹지만 잡히면 바로 죽어버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살아있는 대하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살아있는 대하는 대부분 흰다리 새우인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양식을 하기도 했으나 바이러스로 인해 떼죽음을 당한 이후에 대하 종은 더이상 양식되지 않고 바이러스에 강한 흰다리 새우만 양식하고 있다. 그러므로 시중에 보이는 대하는 모두 자연산이다. 

 

흰다리 새우와 유사하게 생겨서 속여 파는 경우가 많은데 꼬리를 보면 구분할수 있다. 꼬리 끝이 붉으면 흰다리 새우 초록색이 감돌면 대하로 보면된다. 그리고 몸통에 비해 2배정도로 긴 수염이 특징이니 대하를 사려면 꼬리와 수염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자

 

그 외

이외에도 광어, 삼치, 낙지등이 겨울이 제철인 해산물이다.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제철에 회나 구이로 먹어도 좋고 가족들 반찬으로 준비해서 맛있는 겨울철 한끼를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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